Thursday, October 17, 2013

복수,그녀의 엄마를 무너뜨리다 - 1부

바로가기클릭

안심배송 비밀보장 후불제 정품입니다.
 먼저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림을 클릭하시거나 주소창에 http://go.svk4e.com/ 입력하시면
사이트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야설시작합니다>
- 오빠 이제 그만해. 부탁이다 진짜...
차가운 말을 끝으로 냉정하게 돌아서던 지영이의 뒷모습을 태민은 멍하니 쳐다 보지만
끝끝내 한번도 그녀는 뒤돌아 보지 않고 점점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
사귄것도 아니었다. 아니 사귀어 보지도 못했다. 태민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4년여간 지영을 ?아다녔지만 끝끝내 지영이의 마음 한조각 조차 얻지 못했다.
-쓰읍...
연거푸 담배를 피워대며 생각을 곱씹어 봐도 이제는 진짜로 이 지랄같은 혼자만의 사랑을 끝내야 할때가 온것 같다. 손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는데.. 딱 한번 다른 남자와 사귀다 헤어지고 위로한답시고 술을 마시다 무방비 상태의 지영에게 기습 키스를 했었던 그게 4년간 태민이 지영에게 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스킨쉽 이었다. 그나마 그때도 지영은 입꼬릴 비틀며 불쌍해서 대준다 식의 표정을 지었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더더욱 짜증이 몰려오는 태민이다. 사실 태민이가 객관적으로 지영이 보다 딸리는 조건도 아니다. 183CM의 키에 남자답게 잘생겼다는 말도 자주 듣고 서울소재 1류대학군에 속하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중이며 군대도 다녀왔고 친구들과 사이도 원만하다. 심지어 마음만 먹는다면 지영이 외에 다른 여자아이와 사귈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었다. 태민이도 이제는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자신이 왜 지영에게만 미쳐있는지 아니, 이제는 정말 이런 마음이 사랑인지도 자신조차 확신 할수 없다.

4년전, 지영이를 처음 만난건 재수 학원 에서였다. 그 학원은 마침 모든 원생이 기숙사에서 묶고, 외출 외박 통제에 연애금지라는 조항도 붙어 있고 지방소재의 커다란 학원이어서 공부하기 알맞은 학원 이었다.
그러나 사람마음이란건 통제한다고, 공부해야하는 환경이라고 움직이지 않는것이 아니었다.
일부러 후즐근하게 차려입고 간 첫날부터 같이 등록하러온 지영이에게 태민은 완전히 마음을 뺐겼다. 연두색 코트를 입고 연두색 우산을 들고 학원앞 도로 신호등에서 같이 녹색등이 켜지길 기다리는 한 여학생의 옆모습을 훔쳐볼때부터 ,코트깃 속으로 살짝 보이는 길고 하얀 목을 힐끔봤을때부터 , 마침 그 여학생이 자신과 같은 학원정문으로 향하고 등록을 하고 같은 반이 되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얼굴을 매일 볼때부터, 첫수업에 출석을 불러 이름이 지영이란걸 알았을때부터 도데체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태민은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래도 본연의 목적을 잊지도 않았었고 애타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공부를 우선으로 생활하며 그냥 친한 오빠 동생 까지 진척이 된것에 만족하며 작고 소소한 추억은 있었지만 별로 대단하지 않은 기억을 남기고 수능을 치뤘고 목표했던 것 보단 조금 낮지만 괜찮은 대학 목표한 과에 입학할수 있었고, 둘다 서울에 산다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태민은 조급함을 견딜수 있었다. 그러나 무어가 맘에 안드는지 모르지만 지영은 번번히 태민의 대쉬를 거절했고 매달리고 설득하고 이벤트를 하고 다른남자가 생기면 기다리고, 이런과정을 거치다
군대를 가고 제대하고 그리고 다시 고백하고 차이고 정말 수십번도더 고백하고 거절당하고를 둘사이에서 반복했다. 열 번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어떤 씁새가 만든 말인지... 태민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차이기만 했다.

오늘도 별 기대도 안했었다. 또 차일거라 생각했고, 예상대로 보기 좋게 차였다.
그런데 왜일까 ,괜히 눈물이 맺히고 이제 태민이 나이 26이라는 생각이 문득들면서
3학년 이란 생각도 들고, 20대 청춘을 차이기만 했다는 생각이 문득들며 서럽고
괜한 분노까지 차오르는 태민이다.

-쓰발 지가 뭐그리 잘났다고.....

하... 이쁘긴 이쁘지. 그래 이쁘지. 그리고 사실 원래 착하자나 서글서글하기도 하고 ...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나름 생각도 깊고 괜찮은 애지 지영이가....
-에이 쓰발!!
그랬었다. 태민이기 집착하리만큼 매달리기 전만 해도 맑게 미소도 보여주던 지영이었다.
첫 번째 두 번째 고백할때만 해도 진심으로 미안해 하던 지영이었다. 곤란해 하며 수줍어하며 고맙지만 그냥 친구로 지내자며 따뜻하게 말해주던 지영이었다. 그러던 지영이도 태민이의 3번째 4번째 5번째 ....수도없는 고백에 지쳐버렸고 점점 표독스럽게 변했다. 그뒤로 태민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도 서슴치 않고 내뱉는 차가운 여자가 되어갔다. 지영이는.

술 , 술이 땡긴다. 소주 한병과 새우깡 하나를 사서 집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태민이.
30분도 안돼서 한병을 다비우고 근처슈퍼로가서 아예 2병을 더사고 새우깡 하나만을 안주삼아 깡소주를 들이키던 태민이는 지영이에대한 아직 남은 미련과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것에 대한 분노사이에서 고뇌하다
필름이 끊겨버렸다.

- 저기요 , 저기 일어나세요 아직 추운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착해보이는 남학생이 태민이를 깨워준다. 고맙다는 표시로 고개를 까딱하고 나니 머리가 깨질것 같다. 핸드폰을 보니 6시반 ... 일찍 등교하는 고3인가...?
태민인 문득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다는 생각이 든다..
-치이익....

호주머니를 뒤져 담배에 불을 붙이니 머리가 띵하다 목도 따끔거리고. 조금 남아있던 소주를 들이 마신다. 빈속에 담배에 소주를 들이키니 미칠것 같은 기분이다. 어제 매몰차게 돌아서던 지영이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퍼서석!!!

소주병을 담벼락에 던져버린다. 기분이 드럽다. 딱히 지영이에 대한것도 아닌, 또 자신에게도 아닌 설명할수 없는 분노가 차오른다.
-하아..

어떻게든 해야할것 같다. 이러다간 진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한여자를 4년이나 ?아다닌 자신이 이미 미친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를 해야해..이대로 안돼..이러다 미칠지도 몰라...
끊임없이 중얼거리던 태민이의 눈망울이 슬프게 한번, 사악하게 한번 희번뜩인다.

-그래, 그거야.! 어차피 난 미쳤어. 지영아 기대해라. 날 끝끝내 받아주지 않는 니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해줄게.

그렇게 중얼 거리는 태민의 머릿속에 단 한번 우연히 마주쳤던 , 지영이와 똑 닮아
추정되는 나이가 믿기지 않았던 지영이 엄마의 얼굴이 스쳐간다.


바로가기클릭


가입없고 인증없는곳 바로갈려면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