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6, 2013

쉿!!!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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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시작합니다>
하품을 하며 주방쪽으로 다가오는 민정이의 모습이 얼핏 보였다.
수인은 부둥켜 안고 주무르던 한은정을 재빨리 밀어내고는 몸을 돌렸다.

[어이구~우리 민정이 공주님이 졸립구나~!!]

수인은 마악 주방으로 들어서는 민정의 앞에 쪼그리고 앉으며 시야를 가려 버렸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민정이가 수
인의 등 뒤에 있는 은정을 보지 못하게 시야를 가리고는 앙증맞은 작은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한은정은 수인이 민정이의 시야를 가린틈을 이용해, 재빨리 치마를 내리고는 흐트러진 블라우스등 옷매무새와 머리
를 매만졌다.

[민정이 졸려?? 이리와 엄마랑 방에 가서 자자…]

대충 옷매무새와 머리를 가다듬은 은정은, 고수인의 품에서 민정이를 받아 들었다.

[그래..어서 가서자라..착한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지..]
[응~수인이 삼촌 빠이빠이~!!!]

한은정의 품에 안겨 제 방으로 향하는 민정이를 보며 수인이 손을 흔들자, 민정이가 그를 따라서 앙증맞은 손을 마
주 흔들어 주었다.

[엄마 그런데 왜 얼굴이 빨개졌어??]

한은정의 품에 안겨있던 민정이가 엄마의 얼굴을 보며 이상하다는듯 물었다.

[으…응…엄마 수..술마셔서 그래…]
[술 마시면 얼굴 빨개져??]

민정이는 제 엄마의 품에 안겨 방으로 가는 와중에 무엇이 그리 궁금한지 꼬치꼬치 계속 질문을 해왔다.
수인은 슬그머니 자리에 돌아와 술상앞에 앉았다. 
트레이닝 바지의 앞섶이 발기된 자지로 인해 불룩해져 있었지만, 다행히도 유기철은 축구경기에 빠져 수인쪽을 돌
아 보지도 않고 있었다.
소주를 삼분의 이 정도 섞은 유기철의 맥주잔이 반 정도 비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수인은, 자신의 소주잔을 들어 입
속에 털어 넣었다.
축구경기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응…원래 엄마가 술이 약해서 술을 조금만 마셔도 빨개져…]

민정이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한은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헤헤..그럼 엄마 술 마시지마..]
[후후 알았어 우리 공주님..]
[헤헤..엄마 뽀~!!]
[그래…공주님..뽀뽀..]

쪽~하고 가볍게 입을 맞추는 소리에 이어 민정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에이~~엄마 입에서 담배냄새 나~~]
[……!!!]
[……!!!]

민정이의 말에 수인과 한은정은 동시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한은정과 민정이 쪽을 힐끔 돌아보는 유기철을 보며, 수인은 재빨리 맥주병을 집어 들었다.

[아 형님 뭐하세요?? 빨리 잔 비우시지 않고…!!!]

수인은 민정이와 한은정으로 부터 유기철의 주의를 돌리려, 일부러 큰 소리로 말하며 유기철에게 술을 권했다.

[어..어..그래…]

민정이의 목소리에 모녀쪽으로 고개를 돌렸던 유기철이, 수인의 목소리에 다시 시선을 돌리고는 자신의 잔을 집어
들었다.

[어머..얘는 엄마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으응…아닌데..]

민정이를 안은 채, 재빨리 작은방으로 사라지는 한은정을 힐끔 돌아본 수인은, 잔을 비우는 유기철에게로 다시 시선
을 돌렸다.

[야아..형님 오늘 술좀 받으시나 보네…자자..!! 제가 한잔 더 말아 드리겠습니다…]
[어..어..그.래..동생도..어여 한잔해…]

박빙의 승부에 목이 말랐던 듯, 수인이 소맥으로 섞어놓은 잔을 벌컥벌컥 들이켜 단숨에 비운 유기철에게 재차 술을
권했다. 유기철은 이미 취기가 잔뜩 오른 듯, 눈이 조금 풀려 있었다.

[어..어…찬스다..패스..!!!패스..!!!]

맥주를 따르던 수인이 TV를 보며 소리치자, 유기철의 고개가 TV쪽으로 돌아갔다
마악 한국팀의 반격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유기철이 한눈을 파는 사이, 수인은 재빨리 맥주잔에 삼분의일 정도를 채우던 맥주병을 내려놓고 소주병을 들어 그
의 잔을 채워 버렸다.
그리고는 들고 있던 소주병으로 자신의 잔을 채우고는 슬그머니 내려 놓았다.

[에이..저런..병신…!!!그걸 못넣냐?!!]
[아..아깝네요..]

결정적인 찬스가 공격수의 실책으로 무산되는 것 을 보며, 유기철과 수인이 동시에 탄성을 질렀다.
뒤이어 주심의 호각소리가 울리며 전반전이 끝나 버렸다.

[에이..아깝네…저런 찬스가 한두번 올까 말까한데…]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저걸 넣고 전반전을 앞선채 끝내야 후반전이 수월 했을텐데요]
[에잇 속터져..!!!술이나 한잔 더 마시자고..]
[예 형님…]

수인은 소주잔을, 유기철은 소맥으로 섞은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는 각자 입으로 가져갔다.
유기철은 술이 오르는지 잔을 반정도 비우고는 다시 상에 내려 놓았다. 

[어우…좀 취하는거 같은데…난 좀 천천히 마셔야지…]
[에이..형님 고거 마시고 취하시면 안되죠…아직 후반전도 시작 안했는데]

자신의 잔을 비우고 내려 놓으며, 수인은 유기철을 부추겼다.
민정이를 재웠는지 한은정이 작은방에서 나와 그들의 자리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녀는 유기철과 수인이 상을 마주
보고 앉은 가운데, 술상의 한쪽을 차지하고 TV를 정면으로 보며 앉았다.
한은정은 자리에 앉자 마자 아직도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는지, 아니면 목이 타는지 앞에 놓여있던 맥주잔을 들어
벌컥벌컥 들이켰다.

[어멋!!아우 써!!!켁..켁…]

맥주잔을 들이키던 한은정의 목소리에, 유기철과 수인이 동시에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우…무슨 맥주가 이리써요??]
[어어..형수님..그거 형님잔인데…]
[허허..사람도 참..]

한은정이 실수로 소주를 잔뜩 섞어놓은 유기철의 잔을 자신의 맥주잔으로 착각하고 비워버린 것 이었다.
원래 술이 약한 한은정 이었다.
주량이라고 해 봐야 맥주 한병을 간신히 비울 정도였는데, 비록 반잔 정도였지만 소주를 잔뜩 섞어놓은 소맥을 마
시자 속이 짜르르 울리며 금새 얼굴이 화끈거리며 빨개졌다.
거기에다 이미 맥주 두잔을 미리 마셨던 터라, 금새 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하하하..형수님 술 잘하시네..여기 안주요..]

수인이 너스레를 떨며 잘익은 삼겹살과 고추 마늘을 같이 상추에 싸서 그녀에게 내 밀었다.
그녀가 머뭇 거리다 손으로 안주를 건네 받으려 하자, 수인이 재빨리 손을 빼며 말했다.

[에이~형수님…제 정성을 무시하셔도 유분수지..자 아~하세요]
[어머..돼..됐어요…이리 주세요]

한은정이 힐끗 유기철의 눈치를 보며 수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녀로서는 유기철의 앞 이어서 꺼리기 보다는, 자신에게 추잡하게 구는 수인의 손에서 건네주는 안주를 받아 먹기
가 싫었다.

[허허..사람도 참…내외 하기는…동생인데 뭐 어때…받아먹어]
[어우..형수님 팔 떨어지겠어요]

이미 취기가 올라있는 유기철이 짐짓 호탕한 듯 말하자, 옆에 있던 수인이 너스레를 떨며 안주를 권해왔다.
머뭇거리던 한은정은 마지 못한 듯 수인을 향해 입을 벌렸다.
짐짓 무표정을 가장하며 수인이 건네주는 안주를 받아 먹으면서도, 한은정은 그를 매서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허튼
수작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에구…잠깐 화장실 좀 다녀와야 겠네…맥주만 마셨더니…]

유기철이 화장실에 가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그러나 취기가 확 올라 오는지 잠시 중심을 잃고 몸을 기우뚱 거렸다.

[어이쿠…이거 너무 마셨나…엄청 취하네…]
[당신 괜찮아요??많이 마신거 같은데..]
[에이..형수님도…괜한 걱정은...형님 아직 끄덕 없으세요…]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며 유기철에게 말하는 은정의 옆에서, 수인이 걱정 말라는 듯 히죽 웃으며 말했다.
유기철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화장실로 걸어 가는것을 보며, 수인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가 아는
기철의 주량은 이미 한계를 넘고 있었다.
이제까지 곯아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축구에 정신이 팔려 있던탓 이라 할수 있었다. 긴장을 하며 집중해서 경기
를 보다가 하프타임을 맞아 긴장이 풀리며 취기가 확 올라올 것 이었다.
취기로 인해 눈의 초점이 흐려졌는지, 유기철은 화장실 문앞에서 손잡이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흔들거렸다.
겨우겨우 문손잡이를 잡아 돌린 유기철이 화장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사라졌다. 
화장실의 문이 닫히자 마자, 수인은 슬그머니 옆에 앉은 한은정의 다리로 손을 뻗었다.

[헉..!!자꾸 왜이래 삼촌!!!]

수인의 손이 허벅지를 쓰다듬자, 한은정이 기겁을 하며 몸을 움추렸다.

[가만히 좀 있어봐 형수…내 맘 알면서..]
[제발 하지마..]
[흣..!!가만히좀 있어봐 형수…나 지금 형수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야…헉..헉..]
[너…너…]

한은정은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 거렸다.
하지만 여전히 완강히 버티며, 의지를 잃지않고 수인의 손을 떼어내려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수인이 허덕거리며 내뿜는 숨결에서 술냄새가 맡아지자, 한은정은 아찔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좀전에 마신 소맥으로 인해 갑자기 취기가 확 올라오며 천장이 빙글 도는 느낌이 들었다.
취기로 인해 한은정의 몸이 잠깐 휘청한다 싶은순간, 수인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를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는
기세를 몰아 그녀를 부둥켜안고 바닥에 쓰러뜨렸다.
한은정이 수인의 몸에 깔린채, 결사적으로 그의 얼굴을 밀며 두 다리를 버둥거렸다. 
덕분에 한은정의 긴 치마가 위로 걷어 올려지며, 하얀 허벅지와 다리의 맨살이 드러나 있었다.

[그만..!!저리비켜…!!나 정말 소리지를 거야!!!]
[헉..헉..아까..형수하고 그 일이 있은 뒤 부터 나..아무것도 못하겠어..형수 때문에 미칠것 같아..]
[제발 그만…우리 그이 나온단 말야..삼촌..]
[형수..잠깐만…만질게…형님 아직 멀었어…]

아직도 화장실 문 너머로 소변을 보는 물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신 탓인지, 소변을 보는 시간이 평소보다 좀 더 길어지고 있는 듯 했다.
수인이 입술을 그녀의 얼굴로 가져가자, 한은정이 재빨리 고개를 돌려 피했다. 덕분에 수인의 입술을 그녀의 뺨에 
문질러지는 형태가 되고 말았다.

[하지 말라고 삼촌~!!!]
[형수…!!!형님 눈치채신단 말야..조용히좀 해]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

한은정은 소리를 지르진 못하고 쥐어짜듯 말하며, 여전히 수인의 몸을 밀어내려고만 하고 있었다.
수인은 한은정의 버둥거리는 몸위에 올라탄 채, 뺨으로 그녀의 얼굴을 누르며 손을 아래로 뻗었다.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한은정은 술기운에 천정이 빙빙 도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팬티를 잡고 결사적으로 버티고 있었다.

[대체 뭘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형수..헉..헉..조금만..조금만 만질게…]
[여기 우리 집이란 말이야…미친새꺄!!!]

화장실에선 아직도 소변을 보는 희미한 물 소리와 함께, 뭐라고 혼자 중얼거리는 유기철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이제는 술에 완전히 취한 듯, 횡설수설 하며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중얼중얼 거리고 있는 중 이었다.
한은정은 완강히 저항을 하면서도 불안한지, 자꾸만 고개를 돌려 화장실쪽을 힐끔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저항을 뚫고 수인의 손이 드디어 팬티의 한쪽끝을 잡고 아래로 약간 끌어 내렸다. 한쪽 다리를 한은정의 가
랑이 사이에 끼운 수인은, 재빨리 그녀의 뺨을 한움큼 빨아 대었다.

[쭙~!!!]

곧바로 한은정이 얼굴을 돌려 버렸지만, 그녀의 뺨엔 수인의 타액으로 물기가 번져 있었다.
한은정의 팬티를 살짝 끌어내린 수인은, 곧바로 그녀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장 은밀한 곳을 더듬기 시작했
다. 그녀의 사타구니는 땀에 젖어 미끌거리며 습한 느낌을 주었다.
수인은 한은정의 팬티속을 더듬으면서도그녀의 뺨을 자신의 뺨으로 누른채, 입술을 뻐끔거리며 허덕 거렸다.

[형수 조금만…]
[아이 진짜…미친새끼야…정말...돌아이 새끼!!!]

다급해진 한은정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수인의 생각과는 달리 한은정의 저항은 완강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심지가 굳은 여인이었다. 
완강히 버티며 저항하는 여자의 팬티를 벗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수인은 더 짜릿했다.
한은정의 팬티를 영화에서 처럼 힘껏 잡아당겨 찢어 보려 했지만, 생각보다 질긴 탓에 약간 헐렁해졌을 뿐 이었다.

[야 이 개새꺄..!!싫다고 했잖아..하지마!!!]

심하게 저항을 한 탓에 한은정의 행색은 잠깐 사이에 말이 아니었다. 
찰랑거리던 단발버리는 헝클어져 산발이 되다시피 했고, 블라우스는 구겨져 엉망이 되어 있었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엔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술기운에 내면에 잠재된 악마적 근성이 드러난 탓 일까?? 
수인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이며, 짜릿한 감흥이 느껴졌다. 평소 정숙하고 얌전하게 느껴졌던 
여자의 망가진 모습에, 알수없는 희열이 스물거리며 피어 오르고 있었다.
그래서 수인은 더욱 간절하게 한은정이 갖고 싶어졌다.
화장실에서 들리는 오줌소리가 점점 가늘어 지는게 들리자, 수인은 더욱 다급해졌다.
한은정의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 보지털을 오가며 더듬거리던 손을, 그녀의 중심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어차피 여자들의 몸의 구조는 똑 같았기에, 보지를 찾아 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여린 살점을 헤집고 손가락을 밀어 넣자, 따듯한 느낌과 함께 그녀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었다. 한은정은 여
전히 허벅지를 꼭 붙인채 그의 손에 저항을 했지만, 술 기운이 점점 올라오며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악..삼촌..제발…]

안타깝게 입을 벌리는 한은정의 입술을 수인의 거칠은 숨결을 담은 입술이 막아 버렸다.

[읍…읍…]

한은정은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수인의 혀를 무방비 상태로 맞으며, 술기운에 흐려지려는 두 눈을 둥그렇게 뜨
고는 화장실쪽의 기척을 살필 뿐 이었다.
이제는 수인의 추행으로부터 몸을 지키는게 문제가 아니었다.
그저 남편에게 들키지 않기만을 바랄 뿐 이었다. 한은정의 입속은 텅 빈 느낌 이었다.
한은정이 그저 입만 벌리고 혀를 아래로 숨기고 있어, 수인의 혀는 마치 허공속을 헤메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수인은 재빨리 한은정의 보지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밀어 넣었다. 
마치 따듯한 늪속에 들어간 느낌과 함께, 수인의 손가락이 한은정의 보지속 깊이 삽입이 되었다. 

[흡..!!!!]

다급한 신음성과 함께, 한은정의 입술이 수인의 혀를 꼬옥 물어 버렸다.
보지속을 휘젖는 짜르르한 느낌에, 본능적으로 그의 혀를 빨아 들이고 있는 것 이다. 
한은정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인상을 쓰면서도, 수인의 혀를 빠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수인이 보지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휘젖자,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몸을 퍼득 거리는게 느껴졌다.
수인이 이번에는 그녀의 입속에서 빨리고 있는 혀를 꿈틀거리자, 한은정의 혀가 마주 꿈틀거리며 그의 혀와 얽히기
시작했다.

[우웁..쭙..쭈웁….쭙..]

한은정은 인상을 찡그린 채 수인의 혀를 빨아대며 불안한 눈빛으로, 커다란 눈을 굴려 화장실과 수인의 눈쪽을 번
갈아 가며 살피고 있었다.
화장실에서 들리던 소변 소리는 멈춰져 있었다. 
유기철이 지퍼를 올리고 벨트를 매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술이 취한 탓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모양 이었다.

찌걱..찌걱..

한은정의 보지속을 휘젖는 수인의 손가락에 의해, 끈적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리고 있었다.
보지물이 배어 나오며 젖고 있다는 증거였다. 자신의 팬티를 잡고 결사적으로 저항을 하던 한은정의 두 손이 거실
바닥에 얌전히 놓여 있다 싶더니, 천천히 수인의 양쪽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점점 위로 올라와 그의 등을 잠시 쓰다듬더니, 이내 그의 목을 끌어 안았다.

처음에 수인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범 했을 때는 쾌감보다 불쾌감이 들었다.
하지만 술기운 탓 이었을까??
이내 머릿속이 몽롱해지는 느낌과 함께 야릇한 쾌감이 번져오기 시작했다. 
수인의 혀를 빨며 남편이 있는 화장실쪽을 살피자, 이번에는 짜릿한 쾌감에 온몸이 저리는 느낌이었다. 조금아까
주방에서 남편의 눈치를 살피며 수인에게 당할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일종의 스릴에서 오늘 짜릿함 이었다.
그의 손가락에 점점 젖어드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희열과, 짜릿한 스릴이 더해져 점점 더 쾌감이 높아져 가고 있는
것 이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저항을 늦추게 되더니, 이제는 오히려 수인의 목을 끌어 안으며 그의 행위에 동조를 하고 있
는 것이다. 아마도 술기운이 아니었으면 계속 저항을 했을지도 모른다.
맨정신 이었다면 남편이 옆에 있다는 불안감에 스릴이나 쾌감을 느낄 겨를조차 없었을 터 이지만, 주량을 오버한 
술 기운에 간이 커진 탓 도 작용을 한 것이라 볼수 있었다.

[우훔..쭙..쭙…]

한은정이 저항을 포기하며 온몸의 힘을 풀어버리자, 수인은 재빨리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어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은정이 본능적으로 몸을 굳히며 허벅지를 붙여왔다. 
하지만 수인이 계속해서 억지로 팬티를 끌어내리자, 힐끗 남편이 있는 화장실쪽을 살피고는 다리에 힘을 풀어 버렸
다. 수인의 손에 의해 벗겨진 한은정의 팬티는 종아리에 걸려 있었다.
수인은 재빨리 그녀의 한쪽손을 잡아 자신의 하체로 이끌어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에 가져다 대었다. 
머뭇거리던 한은정의 손이 수인의 단단한 자지를 살며시 움켜쥐자, 곧바로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이번에는 수인의 손이 닿자마자 한은정이 허벅지를 살짝 벌리며, 손가락의 삽입을 수월하게 해 주었다.

[우움…쭙..쭈웁…하악…쭙…후웁..]

잠시의 시간이지만 한은정과 고수인은 서로의 성기(性器)를 손으로 애무하며 입술과 혀를 빨아 대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 인지라, 꿈같이 달콤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쿠르르릉…

유기철의 볼일이 끝났는지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수인과 은정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동시에 서로의 몸에서 재빨리 떨어졌다. 
몸을 일으키고 허겁지겁 치마를 내리는데, 종아리에 걸려있는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얼른 끌어 올리려고 했지만, 
돌돌 말려있어 제대로 올라가지가 않았다. 
수인이 그녀를 도와 재빨리 팬티를 한은정의 다리에서 빼 내는데, 화장실의 문이 열리며 유기철이 모습을 얼핏 드
러내고 있었다. 
수인은 급한 마음에 벗겨낸 한은정의 팬티를 자신의 트레이닝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한은정 재빨리 머리매무새를 매만지며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쪽으로 도망치듯 사라질 때 유기철이 비틀거리는 걸
음으로 술상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어으…취하네 이거…너무 마셨나봐…]
[에이 형님 아직 멀쩡 하신것 같은데요 뭘~]
[아니야…좀 천천히 마셔야겠어…]

아닌게 아니라 유기철의 눈은 붉어진 채 완전히 풀려 있었다.
혀가 꼬이는지 제대로 발음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악 광고가 끝나고 다시 후반전이 시작되자, 유기철이 풀려버린 눈의 초점을 억지로 맞추며 tv를 향해 몸을 돌렸다.
수인은 슬그머니 그의 잔에 다시한번 소주와 맥주를 섞으며 말했다.

[그럼 형님 마지막으로 딱 한잔만 더 하시죠]
[어..어 그럴까??]

유기철이 tv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수인쪽으로 손을 뻗어 잔을 받았다.
이번 잔도 역시 맥주보다 소주의 비율을 훨씬 높여서 섞어 놓았다. 

[자..자 형님 막잔 입니다..건배!!!]
[어..어..건배..]
[자..우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원샷입니다..!!!]
[응..그래…]

잔을 부딪히자 마자 수인은 자신의 잔을 비우고는, 유기철을 바라 보았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가 잔을 비우도록 할 심산 이었지만, 유기철은 취기로 인해 이제 술맛을 느끼지도 못 하는듯, 독
한 소맥을 한꺼번에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었다.
얼핏 세어보니 유기철이 마신 소주의 양만해도 두 병이 넘을 것 같았다. 소맥으로 서너잔이 주량인 그로서는, 취하
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을 것 이었다.
주방에서 대충 옷매무새와 헝클어졌던 머리를 정리한 한은정이, 처음처럼 상을 두고 마주앉은 그들의 중간에 앉았
다.
그녀도 취기로 인해 두 뺨이 붉어져 있었지만, 눈이 풀리거나 하지는 않고 있었다.
오히려 조금 전보다 눈빛은 또랑또랑 하게 맑아져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짜릿한 밀회의 쾌감에, 술기운이 조금은 달아 났으리라…
옆자리에 앉은 한은정은 힐끗 그녀의 남편인 유기철의 눈치를 살피고는, 수인을 향해 묘하게 표정을 지으며 눈짓을
해 보였다.
눈치로 보아서 자신의 팬티를 어디에 두었냐고 묻고 있는 것 같았다.
수인이 히죽 거리며 자신의 바지 주머니를 가리키자, 입술을 삐죽이며 눈을 흘겼다.
아무래도 묘한 기분이리라…
남편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입고있던 팬티를 외갓 남자가 주머니에 넣고 있다는 상황이 뭐라 형용할수 없
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야아..야…뭐하는 거야 이놈들아…끄윽…]

유기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한은정과 수인은 찔끔해서는, 동시에 그를 바라 보았다.
하지만 유기철은 tv에 시선을 못박은 채, 혼자서 횡설수설 하고 있는 중 이었다. 초점이 완전히 풀린 눈으로 텔레비
젼에 바라보며 몸을 좌우로 흔들 거리고 있었다.
완전히 취해 거의 인사불성이 되었다고 볼수 있었다.
수인은 유기철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하며, 슬그머니 한은정의 옆으로 몸을 조금 움직이며 이동시켰다. 

[자..형수님 한잔 하시죠…]
[어..어머 저는 이제 됐어요 삼촌…]

수인이 능청스럽게 맥주병을 들고 말하며, 상밑으로 손을 뻗어 한은정의 허벅지를 쓰다 듬었다.
한은정은 움찔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힐끗 유기철의 눈치만 살필뿐 그의 손길을 제지 하지는 않았다.
얇은 치마를 사이에 두고 보드랍고 탄력있는 허벅지가 만져지자, 수인의 자지가 흥분으로 인해 더욱 단단해졌다.
그것은 한은정도 마찬가지였다.
수인의 손이 허벅지를 만지자, 전기에 감전된듯 짜릿한 느낌이 사타구니에서 번져 나오며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숨이 턱 막힐정도의 스릴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며, 수인의 손등에 자신의 한 손을 올리고 꾸욱 눌렀다. 
술취한 남편의 옆에서 외갓 남자의 애무를 받는다는 것은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기에, 야릇한 느낌에 쾌감이
증폭되며 술기운과 더불어 더욱 그녀를 대담하게 만들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반항을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말았다.

[삼촌이나 한잔 더 드세요..제가 따라 드릴게요]
[아..그러시겠어요…형수님이 따라 주신다면 영광이죠…하하…]

일부러 유기철이 들으라는 듯이 수인과 은정은 소주잔과 병을 들며 말을 하고 있었다. 
상밑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애무를 위장하기 위한 것 이었는데, 유기철은 아예 듣지 못하고 있는 듯 이쪽은 쳐다 보
지도 않고 있었다.
시선만 tv에 주고 있을 뿐, 거의 반쯤은 졸고 있는게 분명했다.

[캬아~~!!!]

수인은 은정이 반쯤 채워준 소주잔을 단숨에 비우고는, 과장스럽게 리액션을 취하며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시선은 유기철을 바라보고 있는 채 였다.
남편의 눈치를 보고 있던 한은정은, 수인의 몸이 자신쪽으로 기울며 입술을 내밀어 오자 재빨리 그의 입술에 그녀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쪽~!!!]

유기철의 등 뒤에서, 수인과 은정의 입술이 가볍게 부딪혔다가 떨어졌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으며 가볍게 빨아대는 소리였지만, 마치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는 듯 했다.
그 짧은 순간 둘은 동시에 온몸이 저리는 듯한 짜르르한 느낌과 강한 쾌감을 맛 보았다. 그것은 어떤 것 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마치 머리털이 곤두 서는것 같은 강렬한 스릴과 쾌감이 있었다. 

[텔레비전 소리가 좀 작은것 같은데…]

수인은 상 옆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슬그머니 집어들고 볼륨을 높였다.
그들의 수작을 조금이라도 가리려는 의도와, 유기철의 동향을 파악 하려는 뜻이 함께 섞인 행동 이었다.
텔레비전의 볼륨을 높여도 유기철은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 아무런 제스처나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자세히
보니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졸고 있는 듯 했다.
유기철의 동태를 살피던 수인과 한은정의 시선이 동시에 허공에서 얽혔다.

[형님…]

수인은 작은 소리로 유기철을 부르며, 상밑에서 한은정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긴장이 되는지, 한은정의 목으로 꿀꺽하고 군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비록 작은 소리였지만, 수인이 부르는
데도 유기철은 여전히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졸고 있었다.

[형니임….!]

이번에는 조금 더 크게 불러 보았다.
수인의 손에의해 한은정의 치마가 위로 걷어 올려져, 이미 노팬티의 사타구니 사이로 거뭇한 보지털이 모습을 보이
고 있었다. 여전히 유기철은 묵묵부답 이었다.
치마를 걷어 올린 수인은, 살그머니 한은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자지위로 올려 놓았다.
조금 머뭇거린다 싶던 한은정의 손이, 수인의 자지를 가볍게 움켜 쥐는걸 느끼며 살그머니 그녀의 보지털을 쓰다듬
었다.
한은정과 고수인의 몸이 동시에 가운데로 기울어지며 혀를 내 밀었다.
뺨을 맞댄 둘의 시선은 여전히 유기철에게 향한 채,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허공에서 길게 내민 혀가 얽히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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